매드 라이온즈가 한 세트 만에 이빨빠진 사자가 됐다. 사이공 버팔로가 2세트 승리와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이공 버팔로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매드 라이온즈와 패자조 2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사이공 버팔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탑 라인에 베인을 배치했다. 초반 사고는 봇 라인에서 벌어졌다. 매드 라이온즈가 무리한 봇 라인 다이브로 2킬을 내주며 큰 손해를 봤다. 이후 사이공 버팔로는 탑 라인 다이브 압박을 통해 신바람을 냈다.
소환사의 협곡 전역에서 포인트를 쌓은 사이공 버팔로는 10분 만에 3000골드 이상 차이를 내며 1세트와는 다른 흐름을 만들었다. 사이공 버팔로의 스킬 연계는 매드 라이온즈에 치명상을 입혔다. 사이공 버팔로는 연이은 득점으로 매드 라이온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봇 라인에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패색이 짙어지던 매드 라이온즈는 19분 경 환상적인 스킬 연계로 역전의 발판을 다졌다. 하지만 사이공 버팔로의 움직임은 꼼꼼했다. 오브젝트를 잊지 않고 챙기면서 매드 라이온즈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사이공 버팔로는 매드 라이온즈의 흔들기에 전혀 당하지 않았다. 23분 경 적진 속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사이공 버팔로는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