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시티즌이 ‘2022 K리그 여자 풋살대회 퀸컵(K-WIN CUP)’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 결승서 수원 삼성에 0-1로 패했다.
대전은 K리그 12개팀이 참가해 조별리그(3팀, 4개조)와 토너먼트로 방식으로 진행된 이 대회서 FC서울, 성남FC를 각각 1-0, 4-0으로 제압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전은 순위별 토너먼트에서 강원FC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대전을 대표해 출전한 ‘님블(nimble)’은 지역 연고의 여성 풋살팀이다. 지난 8월 대전하나시티즌이 개최한 ‘2022 하나퀸즈컵’ 우승을 통해 구단 대표팀의 자격을 획득했고 다양한 전국 대회 입상 경력을 지녔다.
대전 허정무 이사장은 “구단 대표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둔 님블팀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최근 여성 축구붐으로 우리 지역에도 많은 동호회팀이 생겼다. 지역 여성축구의 지속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구단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은 프로 선수들에게 직접 축구 강습을 받을 수 있는 여성 축구 원데이 클래스 ‘왓 위민 원트’를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 중에 있다. 또 지난 8월 지역 여성 풋살동호인 대회‘하나퀸즈컵’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여성 축구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