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의 강등이 현실로 다가왔다.
성남은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2 라운드’에서 수원삼성에게 0-2로 졌다. 최하위 성남(승점 25점)은 강등이 유력해졌다.
경기 후 정경호 성남 감독대행은 “선수들의 의지만큼 몸이 안따라줬다. 초반 분위기는 가져갔다. 구본철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면 상황이 바뀌었을 것이다. 첫 실점이 문제가 됐다. 후반에도 찬스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며 아쉬워했다.
현실적으로 성남이 남은 네 경기를 모두 이겨도 김천이 승점 3점만 추가하면 성남의 강등이 확정된다. 정 대행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우리는 프로다. 대한민국 최고의 상위리그에 있는 팀이다. 프로선수로서 어떤 결과가 올지라도 한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성남=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