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 이상 토트넘) 듀오가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1일(한국시간)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72분 만에 교체아웃됐고 케인은 1-1 동점을 만드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것 외에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은 끝내 이날 1-3으로 시즌 첫 리그 패배를 기록, 아스날(승점 21), 맨체스터 시티(승점 20)에 이어 3위(승점 17)로 내려 앉았다.
그렇지만 과거 아스날과 프랑스 대표팀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에마뉘엘 프티(52)는 손흥민과 케인이 그동안 아스날을 꾸준하게 괴롭혀왔다고 강조, 아스날의 이번 승리를 반겼다.
프티는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과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케인은 아스날에 악몽과 같았다"면서 이번 경기에서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지만 '북런던 더비' 때마다 손흥민-케인 듀오가 걸림돌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둘 모두 아스날의 수비에게는 (수년 동안)악몽이었다. 그들은 아스날과 경기할 때면 매번 즐거운 표정이었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