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을 이끌던 브루노 라즈 감독이 경질됐다.
울버햄튼은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즈 감독과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울버햄튼 제프 시 회장은 "라즈 감독은 훌륭한 지도자이며 부지런하고 헌신적인 감독이자 따뜻하고 현명하고 정직한 사람이다. 솔직히 그의 능력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그가 어느 곳에서도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그러나 지난 몇 개월 동안 팀의 기량과 성과는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 없이 행동할 수밖에 없게 했다"고 경질 이유를 밝혔다.
누누 산투 감독 후임으로 지난해 6월 울버햄튼을 맡은 라즈 감독은 첫 시즌 팀을 10위로 이끌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도 받았다.
하지만 2022-2023시즌 초반 울버햄튼은 예상과 달리 부진에 빠졌다.
황희찬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라즈 감독은 지난해 8월 황희찬을 영입했다.
한편 8일 첼시와 리그 원정경기는 스티브 데이비스-제임스 콜린스 코치가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