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골 넣을 수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20점을 기록, 아스날(승점 21점)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반면 맨유는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맨시티 공격수 홀란은 팀이 기록한 6골 중 5골에 관여했다. 맨유를 상대로 3골 2도움을 터트렸다.
스트라이커의 최우선 임무인 득점을 홀란은 밥먹듯 해냈다. 전반 33분 코너킥을 헤더로 첫 골을 기록했다. 또 3분 후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기가 막힌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9분에는 실바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BBC에 게재된 인터뷰서 "전반에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다. 4골 이상을 넣을 수 있었다"라면서 "전반을 마친 뒤 어려워 졌다. 하지만 좋은 경기를 만들었고 성과도 좋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완벽한 경기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완벽한 경기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패스가 완벽하지 않았다. 어설픈 패스들이 나오기도 했다. 앞으로 더 좋아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