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작성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20점을 기록, 아스날(승점 21점)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반면 맨유는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홀란은 맨시티가 기록한 6골 중 5골에 관여했다. 맨유를 상대로 3골 2도움을 터트렸다.
스트라이커의 최우선 임무인 득점을 홀란은 밥먹듯 해냈다. 전반 33분 코너킥을 헤더로 첫 골을 기록했다. 또 3분 후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기가 막힌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9분에는 실바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홀란은 도르트문트와 맨시티 포함 100경기였다. 그는 해트트릭으로 103골을 넣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서는 8경기서 14골을 기록했다.
또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 조에 따르면 홀란은 이날 경기 포함 최근 홈 3경기에서 모두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홀란은 지난 8월 27일 홈 크리스탈 팰리스전, 8월 31일 홈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후 9월에는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가 없었다.
다시 시작된 홈경기서 맨유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