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 뛴 황인범, 기립박수 받으며 교체된 이유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0.03 01: 09

황인범(26, 올림피아코스)이 새로운 감독 체재에서도 팀의 핵심임을 증명했다.
올림피아코스는 2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 열린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6라운드’에서 아트로미토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11점의 올림피아코스는 리그 2위를 달렸다.
올림피아코스는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을 5경기 만에 해임한 뒤 미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새 감독 체재에서 황인범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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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특유의 활발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였다. 올림피아코스는 바캄부가 페널티킥과 필드골로 멀티골을 터트려 2-0으로 승리했다. 국가대표 소집기간 중 부상을 입은 황의조는 결장했다.
황인범은 후반 45분 경기막판 태클을 당해 넘어진 뒤 고통을 호소했다. 미첼 감독은 추가시간을 남겨두고 황인범을 교체했다. 홈팬들은 승리에 일조한 황인범에게 기립박수를 보내 화답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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