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약한 지역 4시드, 3시드를 모인 곳이 플레이-인"
자신감이 가득했다. '표식' 홍창현은 가장 큰 고비로 지목됐던 RNG와 서전을 승리한 이후 플레이-인 4연승으로 그룹 스테이지 직행을 눈 앞에 두고 있는 현페이스에 대한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디알엑스는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3일차 이수루스 게이밍과 경기서 '제카' 김건우와 '데프트' 김혁규의 쌍끌이 캐리를 앞세워 22분 35초만에 승리, 1승을 추가했다. 이로써 디알엑스는 B조 유일하게 전승팀이 되면서 4승째를 올렸다.
경기 후 라이엇게임즈 방송 인터뷰에 나선 홍창현은 "플레이-인이 상대적으로 좀 약한 지역 4번시드와 3번 시드들이 올라와서 겨루는 곳이라 몸풀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여유있게 연승 소감을 전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마오카이 챔프가 주목받는 것에 대해 그는 "우리 기준에서 RNG와 했을 때는 조합적으로 되게 마오카이가 좋았다. 그렇다고 우선 1픽으로 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아직 잘하는 팀과 스크림을 하지 못해서 티어 정리가 잘 안됐다. 그래도 마오카이는 좋은 챔프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2분만에 인베이드 성공으로 출발한 이수루스 게이밍과 경기를 22분 35초만에 끝내면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비결을 묻자 "전체적인 픽을 보고서 1레벨 싸움에서 우리가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1레벨에 들어가자'는 말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공세를 취하면서 시작했다. 이번 롤드컵 최단 경기의 경우 아직 플레이-인 단계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울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는 실수가 그렇게 많이 나온 것 같지 않아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홍창현은 "매드전을 패하면 재경기를 할 수 있다고 들었다. 번거롭지 않게 팬 분들에게 1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롤드컵에 와서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끝까지 잘 마무리해 전승으로 이기고 그룹 스테이지까지 잘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