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의 주인공은 니시오카 요시히토(27, 일본)였다.
니시오카는 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2 유진투자증권 ATP 투어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23, 캐나다)를 세트스코어 2-0(6-4 7-6<7-5>)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니시오카는 2018년 9월 중국 선전오픈에 이어 두 번째 투어오픈 정상에 올랐다.
170cm로 대회 남자부 최단신인 니시오카는 일본랭킹 1위의 실력자다. 그는 “물론 내가 일본 내 1위지만 니시코리는 세계 4위였고, 난 45위다. 랭킹을 더 높이고 싶다. 니시코리와 비교자체가 영광”이라 겸손함을 보였다.
한국팬들의 응원에 대해 니시오카는 “아시아에서 대회가 열리게 되어 기쁘고 팬들 역시 직접 관전을 할 기회가 생겨 매우 좋다. 서울에서 경기를 하면 늘 즐겁고 기대된다”고 답했다.
복식 결승에서는 1번 시드인 너새니얼 라몬스(55위, 미국)-레이븐 클라센(71위, 남아공) 조가 2번 시드 니콜라스 바리엔토스(67위, 콜롬비아)-미겔 앙헬 레예스 바렐라(76위, 멕시코) 조를 세트스코어 2-0(6-1 7-5)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코리아오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