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더이상 쿨리발리 대체자 아니다" 현지 매체 김민재 '극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0.02 09: 02

"김민재, 더이상 쿨리발리의 대체자 아니다". 
나폴리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토리노와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 홈경기를 펼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 4연승과 함께 개막 8경기 무패(6승2무·승점 20)를 기록한 나폴리는 선두를 유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2승)를 포함하면 10경기 연속 무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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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열린 9월 A매치 2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하고 돌아온 김민재는 이날 선발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장거리 비행 등으로 인한 피로 누적에도 김민재는 거침없는 수비로 팀 승리를 도왔다.
풋볼 이탈리아는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K리그에서 성공적인 프로 데뷔를 펼쳤고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했다. 또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도전을 펼쳐왔다”면서 “AC 밀란전에서 환호하는 모습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전 많은 논란이 있었다.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더이상 쿨리발리 대체자라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본인도 여러가지 걱정을 했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토리노와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는 2022-2023  세리에 A 9월 이달의 선수상 시상식을 통해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를 받았다. 그는 세리에 A에서 아시아 최초이자 수비수로는 두 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풋볼 이탈리아는 “김민재는 믿을 수 없이 빠르고 세트피스서 골을 넣었다. 여러가지 능력을 선보이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쿨리발리 등이 떠났을 때 나폴리의 성적이 곤두박질 칠 것이라고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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