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부담 없는' 김민재, 나폴리 선두 견인... "드림클럽 나폴리서 뛰어 행복"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0.02 06: 52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체력적인 부담도 없이 나폴리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나폴리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토리노와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 홈경기를 펼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 4연승과 함께 개막 8경기 무패(6승2무·승점 20)를 기록한 나폴리는 선두를 유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2승)를 포함하면 10경기 연속 무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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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열린 9월 A매치 2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하고 돌아온 김민재는 이날 선발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장거리 비행 등으로 인한 피로 누적에도 김민재는 거침없는 수비로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는 2022-2023  세리에 A 9월 이달의 선수상 시상식을 통해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를 받았다. 그는 세리에 A에서 아시아 최초이자 수비수로는 두 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경기 후 김민재는 “나폴리라는 드림클럽에서 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팔레티 감독에 대해서 김민재는 "정말 특별한 감독님이다. 난 수비라인에서 발전해야 하는데 그와 함께라면 난 할 수 있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한편 김민재는 나폴리팬들에게 “안녕하세요 여러분, 나폴리는 항상 화이팅입니다(Forza Napoli Siempre)!”라며 입단식서 전한 인사를 다시 이야기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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