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참가한 태국 유망주가 KLPGA 선수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1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45야드)에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라운드가 열렸다.
올해 4월 하나금융그룹 후원 선수로 인연을 맺으며 프로 선수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태국 출신 유망주 자라비 분찬트는 전우리, 김수지와 함께 3라운드를 시작했다.
1번홀 티샷을 마치고 캐디와 이야기를 나누던 자라비 분찬트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많은 KLPGA 선수들이 취재진과 갤러리를 향해 포즈를 취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출발을 하는데 캐디가 같은 조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해보라는 권유를 했던 것.
전우리와 김수지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자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했다.
3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한 자라비 분찬트는 2타를 줄이며 합계 9언더파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여자 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WAGR) 최고 랭킹 14위까지 올랐던 태국 출신 자라비 분찬트는 지난해 미국 듀크 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로로 전향했다. 올해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총상금 15억 원, 우승 상금 2억 7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2일까지 4라운드로 진행된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