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 중국 팀들의 강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한국 배틀그라운드 팀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배고파 광동 담원이 차례대로 치킨을 사냥하면서 순위권 판도에 변화를 일으켰다.
담원은 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이하 PCS)7’ 아시아 1주 2일차 매치8서 치킨과 함께 22점을 추가, 중간 집계 64점(41킬)으로 GFY(69점)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매치7 종료 후 1위 자리에 올랐던 배고파는 61점으로 4위에 위치, 상위권 자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1일차였던 전날 중국 대표 GFY, 페트리코 로드, 17게이밍이 ‘톱3’를 점령한 가운데 상위권 TOP4에 젠지만 순위에 올랐던 한국은 2일차 첫 경기인 매치6부터 치킨 사냥에 성공했다.
먼저 배고파가 매치6 미라마서 타이루를 제치고 8킬 치킨으로 포문을 열었다. 광동이 두 번째 경기인 매치7 미라마에서 7킬 치킨으로 한국 팀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치7서 5킬 3위에 올라 10점을 추가한 배고파는 페트리코 로드, NH-e스포츠, GFY, 17게이밍, 타이루까지 모두 끌어내리고 중간 순위 1위로 올라섰다.
매치6 4킬로 시작해 매치7 4킬 5위로 야금야금 점수를 챙겼던 담원이 세 번째 치킨 소식을 전하면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담원은 GFY, GEX와 3파전 상황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12킬 치킨으로 무려 매치8에서만 22점을 추가, 64점으로 중간 집계 2위까지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