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부족한 상황서 보여준 투지는 만족".
울산 현대는 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파이널A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최기윤과 아마노, 마틴 아담의 골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이번 시즌 인천전 첫 승리(1승 3무)를 신고하면서 승점 69(20승 9무 5패)로 한 경기 덜 치른 2위 전북 현대(승점 61)와 승점 차이를 8점 까지 벌렸다. 반면 인천은 승점 49(12승 13무 9패)로 4위 자리가 위험해졌다.
패배한 인천의 조성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팬들이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셨는데 다소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여 죄송하다. 승패를 떠날 수는 없지만 내용적으로 보면 1명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경기 막판 보여준 모습들은 앞으로 이어 나가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성환 감독은 "우려했던 부분들이 나왔다. 패스 미스가 나오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역습을 나갈 때 볼 소유를 해야 한다. 이날 막판에 보여준 경기력이나 마인드, 패스 선택 등을 잘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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