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서울 이랜드가 6위로 올라서며 플레이오프(PO) 진출 불씨를 살렸다.
이랜드는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11승 15무 11패, 승점 48이 된 이랜드는 이날 김포FC에 패한 충남아산(승점 48)을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승점은 동률이지만 다득점(45-37)에서 앞섰다.
K리그2 PO 진출 희망을 살린 이랜드다.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이랜드는 PO 마지노선 5위에 걸쳐있는 경남FC(승점 50)와 승점을 2점 차로 좁혔다.
반면 부천은 2연패를 당하며 4위(승점 60)를 유지했다.
이랜드는 사실상 전반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전반 15분 츠바사가 부천의 실수 수비를 틈타 공을 낚아챘고, 그대로 골을 뽑아냈다.
2분 뒤 이랜드는 추가골을 넣었다. 김정환이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부천의 골망을 갈랐다.
김정환의 발끝이 또 터졌다. 전반 25분 멀티 골을 알리는 골을 기록했다. 이랜드는 3-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부천은 후반에 안재준, 송홍민, 이시헌, 은나마니 등을 투입해 변화를 줬지만 만회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경기는 이랜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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