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최고 경계 대상 1순위 레앙 향한 농담..."독감이라도 안 걸리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0.01 09: 13

"레앙, 개인으로 막는 것은 불가능"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C 밀란은 오는 2일 토스카나 주 엠폴리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2022-2023 시즌 세리에 A 8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밀란은 A매치 휴식기 전 나폴리와 선두 결정전서 김민재를 앞세운 수비력에 막히며 1-2로 분패했다. 밀란은 승점 14(4승 2무 1패)로 나폴리-아탈란타(이상 승점 17)와 우디네세(승점 16) 등에 뒤쳐진 상황이다.

단 이 경기는 다르다. 나폴리전과 달리 팀 공격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하파엘 레앙이 복귀한다. 레앙은 6라운드 삼프도리아 원정(2-1 승)에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나폴리전에 결장했다.
실제로 나폴리전 밀란은 경기를 리드(슈팅 10개, 유효 슈팅 5개, 나폴리 슈팅 6개 유효 슈팅 4개)하고도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MVP인 레앙은 이번 시즌도 6경기서 3골 3도움으로 날선 모습이다. 특히 인터 밀란과 더비전서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특히 레앙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과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3차전서 격돌하는 포르투갈의 에이스기에 요주의가 필요하다.
엠폴리의 감독인 파올로 자네티는 레앙을 막는 방법에 대해 질문을 받자 "아마 독감이라도 걸리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면서 "그래도 경기 전 한 사람에만 집중할 수 없다. 그건 우리 선수들에게 부담이다"라고 답했다.
자네티는 "일단 레앙을 막기 위해서 특정 한 선수가 전담 마크하는 것으로는 불가능하다. 팀으로 막아야 한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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