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대단해".
세리에A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9월 EA스포츠 이달의 선수상은 나폴리 김민재에게 돌아갔다. 트로피는 나폴리-토리노 경기 전 수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선수가 세리에A 무대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김민재가 최초다. 더구나 그가 수비수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나오기 힘든 대기록이다.
김민재는 지난 7월 나폴리 입단 이후 대다수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격해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임자 칼리두 쿨리발리의 공백을 완전히 대체한 상황.
사실 놀라운 점은 김민재가 불과 2년 전만해도 상대적으로 실력이 떨어진다고 알려진 중국 슈퍼리그 소속 선수였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골닷컴 이탈리아'는 "2022-2023 시즌 세리에 A 9월 MVP는 누구일까? 맞아 바로 그사람이다"라면서 김민재를 소개했다.
골닷컴 이탈리아는 "김민재는 불과 2년 전까지 중국에서 뛰었다. 그는 선수 커리어 대부분을 항국에서 보냈다. 그런 사람이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영입됐다"라면서 "그렇지만 입단하자 마자 첫 시즌 6경기서 2골을 넣었다. 심지어 9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찬가를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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