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엘링 홀란(22, 맨체스터 시티)을 막아야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비상이 걸렸다.
맨유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라이벌 맨시티를 상대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를 치른다. 5승2무의 맨시티가 리그 2위, 4승2패의 맨유가 5위다.
관건은 ‘괴물공격수’ 홀란의 수비에 있다. 맨유는 리그 11골로 독보적인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홀란을 막아야 한다. 문제가 생겼다. 중앙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됐다.
올 시즌 매과이어는 극도의 부진으로 선발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맨시티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하지만 과연 175cm의 마르티네스가 194cm의 괴물 홀란을 막을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매과이어에 대해 “비시즌에는 정말 좋았다. 지금 팀에서 이탈했지만 훈련은 계속해왔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50경기를 뛴 선수다. 우리는 그를 믿는다”며 여전한 신뢰를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