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26, 울버햄튼)마저 쓰러졌다. 울버햄튼 공격진이 전멸상태다.
프리미어리그 17위로 강등위기인 울버햄튼은 2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런던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황희찬까지 다치면서 울버햄튼 공격진이 전멸했다. ‘디 어슬레틱’ 스티브 마델레이 기자는 SNS를 통해 “브루노 라즈 감독이 황희찬이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부상을 당한 채로 복귀했다. 웨스트햄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아다마 트라오레가 돌아올 것”이라 전했다.
울버햄튼은 공격진이 전멸상태다. 간판공격수 파울 히메네스가 여전히 부상으로 뛰지 못한다. 야심차게 영입한 2m 공격수 사샤 칼라이지치는 데뷔전에서 십자인대 파열을 당해 시즌아웃이다.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골을 넣으며 감을 끌어올린 황희찬이 절실한 상황인데 그마저 다쳤다.
울버햄튼은 최근 영입한 노장 디에고 코스타(34)를 웨스트햄전 급하게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코스타가 실전공백이 길어 경기감각이 떨어지는 상태라는 점. 그래도 울버햄튼은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다. ‘디 어슬레틱’은 “코스타가 선발출전해 데뷔할 가능성이 있다. 라즈 감독이 코스타가 준비됐다고 말했다”고 예상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