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 정규 시즌’의 마지막 경기가 어느새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KBO 10개 구단은 지난 4월 2일부터 약 6개월 간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1위 SSG, 2위 LG는 중위권 팀들과 큰 게임차를 내고 있어 한국시리즈, 플레이오프 직행이 예상된다.
다만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가리는 3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참여할 5위는 아직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야구게임 명가 컴투스가 ‘컴투스프로야구 2022(이하 컴프야 2022)’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3위 5위에는 각각 키움, KIA가 차지할 것으로 투표했다.
30일 컴투스는 ‘컴프야 2022’ 유저들과 함께 2022 KBO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전망하는 설문을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27일까지 약 일주일간 가을야구 진출이 유력할 것 같은 팀을 주제로 공식 카페 유저들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한국시리즈, 플레이오프 직행이 확정시 되는 선두권 팀을 제외하고 여전히 순위 싸움이 치열한 3위와 5위에 대한 설문이 진행됐다.
먼저 컴프야 유저들은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쥘 팀으로 키움을 꼽았다. 총 설문자의 80%에 해당하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키움은 현재 KT와 3위 자리를 놓고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다. 설문 당시에는 에이스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경쟁 팀과의 승점 격차가 비교적 큰 탓에 이 같은 전망이 나왔을 것으로 분석된다.
험난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참여할 5위 팀 예측에는 KIA가 가장 높은 득표를 기록했으며, NC도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29일 종료 기준 2경기 이상 격차를 벌린 KIA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잔여 경기가 많은 NC의 승률에 따라 결과가 뒤바뀔 수 있어 끝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되는 MVP 전망에는 키움의 간판스타이자 컴프야 모델로 활약중인 이정후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 최다안타, 타점 등 타격 5개 부분에서 1위를 질주하며 많은 야구 관계자들로부터 유력한 MVP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뒤이어 ‘호세 피렐라’와 ‘김광현’이 컴프야 유저들이 뽑은 MVP 후보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