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농구스타 저우치(26)가 호주프로농구에서 경력을 이어간다.
사우스 이스트 멜버른 피닉스는 28일 저우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저우치는 2년 연속 호주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지난 시즌 저우치는 경기당 21분을 소화하며 11.7점, 6.8리바운드, 0.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피닉스는 15승 13패로 리그 6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
호주무대 복귀에 대해 저우치는 “항상 더 큰 무대에서 경쟁하고 싶은 꿈이 있다. 다시 NBA에 갈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시도할 것”이라 전했다. 저우치는 호주리그에서 아시아쿼터제도를 통해 활약하고 있다. 호주리그는 연봉은 낮지만 수준이 높아 NBA스카우트들이 주목하는 무대다.
저우치는 2016년 NBA 드래프트 2라운드 43순위로 휴스턴 로케츠에 지명됐다. 그는 2017-18시즌 18경기서 경기당 6.9분을 뛰면서 1.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는 G리그를 거쳐 2019년 중국프로농구로 돌아왔고 지난해부터 호주에서 뛰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