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3위, 바이에른 뮌헨은 2위에 불과했다. 엘링 홀란(22, 맨체스터 시티)에게는 맨시티가 단연 1위였다.
스페인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홀란의 아버지 알프잉에 홀란(50)은 그의 아들이 맨시티 입단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들의 세 번째 선택이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홀란은 올여름 맨시티 유니폼을 입자마자 펄펄 날고 있다. 그는 7경기에서 11골 1도움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를 폭격 중이다. 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3골을 기록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그의 아버지인 알프잉에 홀란이 자신의 아들이 맨시티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우리의 리스트에서 맨시티가 최고 팀이라고 생각한다. 뮌헨은 2위이며 레알 마드리드가 3위, 파리 생제르맹이 4위"라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알프잉에 홀란은 "맨시티 말고도 꽤 훌륭한 잉글랜드 팀이 몇 개 있다. 리버풀과 첼시다. 또한 바르셀로나도 있다. 그들은 같은 줄에 서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존재감도 큰 영향을 끼쳤다. 홀란은 "나는 결코 감독 때문에 이적을 선택한 적 없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감독 과르디올라가 맨시티에 있다는 점은 큰 가산점이었다"고 밝혔다.
맨시티 선수들의 뜨거운 구애도 있었다. 홀란은 "2021년 UCL에서 적으로 만난 뒤, 맨시티 선수 15명이 제게 맨시티로 와야 한다고 말했다. 존 스톤스, 후벵 디아스, 일카이 귄도안, 필 포든, 케빈 더 브라위너..."라며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