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AI 모두 '토트넘 패배' 예측..."아스날이 1골 차로 승리"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9.30 09: 18

토트넘의 무패 행진이 막을 내리게 될까.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패배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10월 1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리그 선두권끼리의 격돌이다. 현재 토트넘은 5승 2무, 승점 17점으로 3위에 올라 있고, 아스날은 6승 1패, 승점 18점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자리가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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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에서 활동 중인 크리스 서튼은 아스날의 승리를 점쳤다. 그는 "내 직감에 따르면 아스날을 택하고 싶다. 그리고 많은 골이 터질 것 같다. 아스날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아스날이 토트넘을 꺾을 것 같다"며 아스날이 3-2로 승리할 것이라 예측했다.
과거 아스날에서 활약했던 폴 머슨도 서튼의 의견을 거들었다. 그는 "현재 두 팀의 경기 방식을 보면, 토트넘이 아스날을 이기는 모습을 상상할 수 없다. 그들은 며칠 전 레스터 시티를 6-2로 꺾었으나 최종 점수가 그들을 우쭐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아스날은 지난 경기에서 브렌트포드를 완전히 무너뜨렸으며 홈이라는 강점까지 있다"며 아스날의 2-1 승리를 예상했다.
이어 머슨은 "손흥민은 올 시즌 선발로 출전했을 때 잘하지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그를 임팩트 있는 벤치 선수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AI 역시 아스날의 한 골 차 승리를 점쳤다. BBC에 따르면 AI는 "아스날의 승리를 지지하겠다. 토트넘도 잘해오고 있지만, 그들의 경기력이 항상 결과와 일치하지는 않았다"라며 아스날의 2-1 승리를 전망했다. 
실제로 아스날은 홈에서만큼은 토트넘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아스날은 2010년 11월 2-3 패배 이후로는 토트넘을 상대로 리그 7승 4무를 거두며 홈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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