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실력 향상을 위해 보컬 트레이너를 고용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9일(한국시간) "다요 우파메카노(24, 뮌헨)가 축구 실력을 위해 보컬 트레이너를 고용했다"라는 다소 황당한 내용을 전했다.
지난 2021년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우파메카노는 튼튼한 체격을 가진 센터백으로 아주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다. 지난 시즌 뮌헨 소속으로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한 그는 초반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이내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이번 시즌 역시 10경기에 출전하며 뮌헨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우파메카노의 발전 비결은 무엇일까. 다름아닌 '보컬 트레이닝'이었다.
매체는 "우파메카노는 뮌헨에서 첫 시즌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이후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펼쳤다. 이후 그는 2022년 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프랑스 대표팀에 복귀했으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라고 전했다.
바바리안 풋볼은 "우파메카노는 오페라 가수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TZ'의 기자 필립 케슬러의 보도에 따르면 우파메카노는 경기 앞뒤로 성대 통증으로 고통받았다. 경기마다 큰 소리를 냈기 때문이다. 우파메카노는 자신의 보컬 선생님에게 성대를 더 부드럽게 사용하는 방법과 더 큰 목소리를 내는 방법을 배웠다"라고 설명했다.
우파메카노가 축구 실력 향상을 위해 한 일은 더 있다. 매체는 "우파메카노는 집 수영장에 사이클을 설치했으며 개인 요리사와 피트니스 트레이너를 추가로 고용했다. 현재 그는 매주 1회 반응속도에 관한 공부를 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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