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토트넘)이 프리킥을 차면 토트넘 문제는 해결된다.
토트넘의 프리킥 부진 문제의 해결사로 손흥민이 떠오르고 있다. 이제 언론에서도 본격적으로 손흥민을 키커로 추천하기 시작했다. ‘디 어슬레틱’은 29일 “토트넘은 세계에서 가장 간단한 문제를 푸는데 실패했다. 손흥민에게 프리킥을 차게 하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의 요지는 토트넘 프리킥 문제의 원인이 현재 키커 해리 케인에게 있다는 것이다. 2017년 이후 토트넘은 124번의 프리킥 기회에서 단 4골에 그쳤다. 성공률도 따지면 3.2%에 불과하다.
원인은 케인에게 있다. 토트넘 전담키커인 케인은 2017년 이후 44회 프리킥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토트넘을 떠난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35회서 2골에 그쳤다. 반면 손흥민은 5번 밖에 차지 않았지만 한 골을 넣어 성공률이 20%다.
손흥민은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도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프리킥 골을 터트려 한국을 패배위기서 구했다. 팬들과 언론은 진지하게 “이제 프리킥은 케인이 아닌 손흥민이 차라”고 외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