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121위, 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단식 16강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나흘째 단식 16강전에서 젠슨 브룩스비(46위, 미국)에게 0-2(3-6 / 4-6)로 패배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8강 진출에 실패한 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 경기 1세트 부터 접전을 펼친 권순우는 브레이크 기회를 6번이나 만들어 냈지만 모두 놓쳤다. 1세트 브룩스비는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권순우는 2세트 자신의 첫 서브 게임을 내줘 끌려가던 상황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당했다. 기세를 가져간 브룩스비는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했다.
한편 권순우는 이번 대회에 정현과 한 조로 복식에 출전한 권순우는 28일 복식 1회전에서 한스 버두고(복식 92위, 멕시코)-트리트 후에이(복식 99위, 필리핀) 조에 2-1(2-6 / 6-2 / 10-8)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권순우-정현 조는 오는 30일 안드레 예란손(스웨덴)-벤 매클라클런(일본) 조와 맞대결을 펼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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