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일정을 마친 김민재(26, 나폴리)가 한 경기 벤치에서 쉬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 24'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28, 나폴리) 중 한 명은 토리노전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국가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 나폴리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 23일과 27일 열린 코스타리카전과 카메룬전에 모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나폴리의 '거대한 벽'으로 떠오른 김민재는 벤투호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치고 돌아갔다. 양쪽 풀백 모두 공격적으로 올라가며 많은 공간이 주어졌지만, 김민재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는 카메룬전에서는 경기 공식 MVP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다가오는 토리노전 벤치에서 대기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유는 빡빡한 일정 때문. 나폴리는 다음 달 1일 토리노와 리그 일정을 치른 뒤 5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위해 아약스 원정을 떠나야 한다.
'칼치오 나폴리 24'는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김민재와 라흐마니는 대표팀 일정 때문에 올 시즌 처음으로 나폴리를 떠났다. 따라서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토리노전과 아약스전에서 두 선수에게 번갈아 휴식을 줄 수 있다"고 점쳤다.
이어 매체는 "지금까지 주앙 제주스와 레오 외스티고르 모두 적절한 믿음을 줬다. 스팔레티 감독은 훈련장에서 김민재와 제주스, 혹은 김민재와 외스티고르 조합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