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진행형 전설' 부폰, 세계 최고의 GK 5인 선정...노이어 2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9.28 22: 50

지안루이지 부폰(44, 파르마)이 세계 최고의 골키퍼 5명을 선정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키다'는 28일(한국시간) "지안루이지 부폰은 세계 축구 최고의 골키퍼 5명을 선정했다. 알리송 베케르와 에데르송의 이름은 없었다"라고 알렸다.
1994년 AC 파르마에서 데뷔한 부폰은 이후 유벤투스를 거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부폰은 유벤투스에서 세리에 A 통산 10회 우승(2001-2002, 2002-2003, 2011-2012, 2012-2013, 2013-2014, 2014-2015, 2015-2016, 2016-2017, 2017-2018, 2019-2020)을 이끈 전설적인 골키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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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컵도 들어 올렸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2006년 발롱도르 2위, 2003년 UEFA 클럽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역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쳐온 부폰이 선정한 최고의 골키퍼 5인은 누구일까.
보도에 따르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주최한 행사에 참여한 부폰은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30)를 최고로 꼽았다. 그 뒤로는 지안루이지 돈나룸마(23, PSG), 마누엘 노이어(36, 뮌헨), 얀 오블락(29, ATM), 마이크 메냥(27, AC 밀란)을 차례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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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투아는 지난 2018년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이후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뽐내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2019-2020,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2021-2022) 등 총 7개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 역시 변함없이 레알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쿠르투아는 공식전 9경기에 출전해 오직 6골만을 허용하며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어느덧 44세가 된 부폰은 파르마 칼초에서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파르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잔루이지 부폰이 계약을 2024년까지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부폰은 "나와 파르마는 2024년까지로 계약 기간을 늘렸다. 몇 달 전 나는 이 도시와 인연을 맺었다. 이제 우리의 관계는 더욱 강력해졌다. 처음부터 이 구단의 프로젝트를 믿었기 때문에 내가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앞으로도 이 클럽을 위해 활약하고 싶다. 나는 아직 나이 들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단지 좋은 에너지와 신선한 활력, 아름다운 꿈이 있을 뿐"이라며 계약 연장 소감을 밝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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