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의 강한 전장 오디세이에서 저그들이 가졌던 고민을 조일장이 해결했다. 조일장이 완벽한 중후반 운영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4강전 기선을 제압했다.
조일장은 28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14' 4강전 유영진과 1세트 경기서 안정적인 3해처리 출발 이후 하이브 테크까지 무난하게 넘어가면서 후반 물량전의 진수로 상대의 항복을 받아냈다.
하루 전 벌어졌던 김지성과 김민철의 4강전과는 시작부터 결이 달랐다. 큰 교전 없이 무난하게 중반으로 넘어갔다. 10분 이전 문어발식으로 확장에 성공한 조일장은 풍족한 자원 수급을 바탕으로 병력을 쏟아냈다. 여기에 단순 병력 물량 뿐만 아니라 디파일러로 호시탐탐 자신을 노리던 유영진의 진출을 계속 막아내면서 자연스럽게 주도권을 잡았다.
조일장의 완벽한 방어에 유영진은 점점 다급해졌다. 유영진은 자신의 공격이 계속 막히자 '쿨 GG'로 1세트 항복을 선언했다.
◆ ASL 시즌14 4강전
▲ 유영진 0-1 조일장
1세트 유영진(테란, 7시) [오디세이] 조일장(저그, 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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