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42)는 리오넬 메시(34, PSG)의 첫 시즌을 높이 평가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브리프'는 28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과 FC 바르셀로나의 슈퍼스타 호나우지뉴가 리오넬 메시의 PSG 첫 시즌이 실패가 아니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2020-2021 시즌 리그 30골을 기록하며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에 오른 메시는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향하며 수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메시는 시즌 초반 부진을 겪었고 지난해 11월까지 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새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올해 1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며 폐 손상 후유증을 겪기도 했다.
결국 메시는 20201-2022 시즌 리그 26경기에 나서서 6골 15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26경기에서 2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메시의 이름값을 생각할 때 아쉬운 활약인 것이 사실이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텔레풋'과 인터뷰를 진행한 호나우지뉴는 "메시는 한 클럽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새로운 곳에서 변화를 맞이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며 "메시가 어려움을 겪는 건 당연한 일이다. 난 그가 새 환경에서 매우 좋은 스타트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메시가 부진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메시와 합을 맞췄던 미드필더 안드레 에레라(33, 빌바오)는 지난 6월 "우리는 메시가 리그1 역대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메시는 지난 시즌 골대를 무려 10번이나 때렸다. 만약 그가 10골을 더 넣었다면 정말 좋은 시즌이었을 것"이라며 메시의 골대 불운에 관해 이야기했다.
에레라는 "내게 있어 메시는 논쟁의 여지가 없는 역대 최고의 선수다. 메시는 항상 다른 사람들을 향해 미소를 띄우고 겸손함을 유지한다. 일상생활을 관리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