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국 언론으로부터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미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호날두의 능력이라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조롱에 가까운 기사다. 최근 움직임에 대한 평가를 냉정하게 내놓았다.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조 6차전서 경기에 나섰지만 골과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스페인에 0-1로 패했다.
올 시즌 호날두는 맨유와 포르투갈 대표팀을 합쳐 1골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페널티킥으로 얻은 골이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서 호날두는 이적을 꿈꿨다. 하지만 제대로 된 이적제의는 없었다. 구체적으로 언급된 것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었다.
알 힐랄은 2년간 2억 1100만 파운드(3200억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호날두가 원한 것은 UCL 출전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뜻도 이루지 못했다. 맨유에 잔류해서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호날두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선수 은퇴의 기로까지 몰리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