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의 두 번째 상대인 아프리카 강호 가나(FIFA랭킹 60위)가 승리를 거뒀다.
오토 아도 감독이 이끄는 가나는 28일(한국시간) 오전 3시 스페인 프란시스코 아르테스 카라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니카라과(139위)와 A매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가나는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가나는 지난 24일 브라질에 0-3으로 패한 충격을 이날 승리로 만회했다.
니카라과는 수리남과 경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이날 가나는 이냐키 윌리엄스를 최전방에 세웠고 오스만 부카리, 모함메드 쿠두스, 이샤쿠 파타우를 2선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다니엘-코피 체레와 이드리수 바바를 기용했고 기드온 멘사, 무함마드 살리수, 다니엘 아마티, 알리두 세이두가 수비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리차드 오포리가 꼈다.
가나는 전반 35분 파타우의 선제골로 앞섰다. 박스 안 오른쪽에서 파타우가 왼발 감아차기로 노린 슈팅은 왼쪽 골대 상단에 박혔다. 앞에 있던 수비의 머리를 살짝 스치면서 각도가 높아진 것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가나는 이 득점을 끝까지 지켜 승리를 가져갔다.
쿠두스를 중심으로 경기를 펼친 가나는 이날 니카라과를 압도하고도 득점을 시원하게 하지 못했다. 슈팅수가 19-2(유효슈팅 7-0)로 절대적이었지만 1점에 그쳤다. 코너킥도 11-2로 우위를 점했으나 상대 골키퍼 더글라스 포비스 에스피노사의 잇딴 선방에 막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