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높은 벽에 부딪힌 세자르호…"리시브 안정+다양한 공격 필요"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9.28 00: 06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튀르키예의 높은 벽에 부딪혔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 에르고아레나에서 열린 2022 FIVB 세계선수권대회 튀르키예와 예선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4-25, 13-25, 13-25) 셧아웃 완패를 당했다.
1세에서 리시브가 흔들리며 0-4로 끌려 갔다. 우측에서 이다현의 날카로운 공격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튀르키예의 벽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블로킹 벽에 막혀 1-6이 됐다. 튀르키예 벽을 속공으로 뚫어 2-6을 만들었지만 한국은 고전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 OSEN DB

한유미 해설위원은 “공격은 나아지고 있다. 하지만 불안한 리시브가 해결되어야 좋은 경기를 볼 수 있다”고 했다.
한국은 속공으로 튀르키예 벽을 흔들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상대의 타점 높은 공격에 당했고, 리시브 불안이 이어졌다. 또 높은 블로킹 벽에 계속 부딪혔다.
한유미 해설위원은 “우리는 속공을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튀르키예 벽을 쉽게 흔들지 못했다. 박정아가 9득점, 이다현이 6득점을 기록했다. 블로킹에서 2-16 열세를 보였다.
한유미 해설위원은 “다양한 플레이를 보여줘야 상대 블로커들이 흔들릴 수 있다”며 “계속 블로킹 벽에 막혀 공격이 차단 당하면 공격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세자르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29일 오전 3시30분 폴란드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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