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언론이 김민재의 프리미어리그행에 부정적 입장을 내놨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5일 “김민재가 의도치 않게 맨유가 그를 영입하지 않을 이유를 줬다”며 김민재의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해 눈길을 끈다.
김민재는 귀국 후 국내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가장 힘든 상대로 올리비에 지루를 꼽았다. 김민재는 “지루는 신체적으로 강한 세계적인 공격수다. 이런 선수를 막으려면 90분 내내 집중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국언론은 이 인터뷰 내용을 문제삼으며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에 온다면 지루를 막으면서 겪었던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에 엘링 홀란이나 다윈 누녜스처럼 강한 공격수가 많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맨유에 와서 큰 교훈을 치렀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실상 경기 내용을 보면 김민재가 지루에게 크게 고전한 것도 아니다. 190cm 당당한 체격조건을 가진 김민재는 리버풀전에서 맹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한다는 사실을 충분히 증명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