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파리올림픽을 목적지로 설정한 황선홍호가 승리로 출발을 알리고자 한다. 선발 라인업이 발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21세 이하)은 26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명단은 2년 뒤 열리는 올림픽을 대비해 21세 선수 27인으로 구성됐다.
이날 경기는 공식 대회를 제외하고 지난해 9월 황선홍호가 꾸려진 뒤 치러지는 첫 국내 평가전이자 올림픽 준비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평가전 상대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6월 열린 '2022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해당 대회에서 황선홍호는 8강 탈락했다.
지난 18일 1차 소집 훈련을 시작한 한국은 23일 우즈베키스탄과 비공식 연습 경기를 치러 1-1로 비겼다. 황선홍 감독은 전후반 11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하며 전투적으로 선수 개개인을 실험했다.
당초 강성진(19), 백상훈(20·이상 FC서울), 황재환(21·울산현대)이 승선 영광을 안았지만, 코로나19와 부상 변수로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이날 황선홍 감독은 공격진에 오현규(수원삼성), 안재준(부천FC), 정한민(FC서울)을 배치했다. 중원엔 윤석주(김천상무), 고영준(포항스틸러스), 오재혁(부천FC), 수비라인엔 조성권(울산대), 황재원(대구FC),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를 선발로 내세웠다. 골키퍼는 김정훈(김천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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