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흥, 또 날았다’ 피파 23 능력치 6계단 상승 11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9.26 13: 50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로 발돋움한 손흥민(30, 토트넘)이 온라인 게임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네이마르(30, 파리 생제르맹), 해리 케인(29, 토트넘)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종합 순위는 6계단 상승한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전 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EA 스포츠의 신작 ‘피파 23’이 오는 30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론칭에 앞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은 네이마르, 해리 케인과 함께 종합 능력치 89점으로 공동 11위에 올라섰다.
지난 1993년부터 꾸준히 명맥을 이어가며 축구계의 대표적인 ‘장수 게임’이 된 ‘피파 시리즈’는 ‘피파 23’으로 30번째 타이틀을 맞았다. 이번 ‘피파 23’은 ‘피파(국제 축구 연맹)’ 이름을 쓰는 마지막 게임이다. 피파와 EA간 명명권 계약이 결렬되며 오는 2023년 출시되는 ‘피파 시리즈’의 신작은 ‘EA 스포츠 FC’ 타이틀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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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는 매년 ‘피파 시리즈’의 신작 론칭 이전 주요 선수들의 종합 능력치와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한국 출신의 슈퍼스타 손흥민은 ‘피파 22’에서 17위에 오른데 이어, ‘피파 23’에서는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EA 제공.
‘피파 23’의 능력치 기반이 된 지난 시즌은 손흥민의 명성을 제대로 입증한 한 해였다. 도합 24골 8도움을 기록했는데 이중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23골을 몰아치며 아시아 선수 최초 5대 리그 득점왕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피파 23’ 내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31, 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30, 리버풀), 버질 반 다이크(31, 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프리미어 리그 내 5번째로 빼어난 선수로 기록됐다.
한편 ‘피파 23’에서 가장 높은 능력치를 기록한 선수는 91점으로, 총 5명이다. 카림 벤제마(34, 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 바르셀로나),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 케빈 더 브라위너,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가 속해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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