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반 다이크, "KDB, 아자르 막는 것 쉽지 않았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9.26 07: 44

팀을 UNL 파이널로 이끈 주장 버질 반 다이크(31, 리버풀)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네덜란드는 2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 4 6차전 벨기에와 맞대결을 치러 1-0으로 승리했다.
팽팽한 경기였다. 네덜란드와 벨기에는 각각 13개, 11개의 슈팅을 주고받았고 유효슈팅 역시 5개, 4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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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결승 골의 주인공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다. 후반 28분 코디 각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을 반 다이크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고 이 골은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이 됐다.
경기 종료 후 UEFA와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반 다이크는 "잘했지만, 힘든 경기였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은 정말 중요했다. 벨기에가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조금의 가능성이 있었지만, 우리는 그들을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린 더 발전할 수 있다. 하지만 피파 랭킹 2위 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 에당 아자르를 상대로 경기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결국 축구는 승리에 관한 것이고 승점 3점을 따 내 기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득점 직후 우리는 훨씬 더 많은 기회를 잡았고 2골, 3골, 4골을 넣을 수 있었다. 우선 우리는 경기를 확실히 분석할 것이며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경기 승리로 승점 16점(5승 1무)을 만든 네덜란드는 조 1위를 지키며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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