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상대 쐐기골' 올센, "이 팀이라면 안심할 수 있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9.26 07: 05

 "대표팀 동료들과 경기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다."
덴마크 대표팀은 2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 1 6차전 프랑스와 맞대결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덴마크의 선제골은 전반 34분 터졌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왼쪽 측면의 미켈 담스고르에게 긴 패스를 연결했고 담스고르는 오른발 크로스를 날렸다. 카스퍼 돌베르는 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득점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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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전반 39분 에릭센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박스 정면에 자리하던 스코프 올센(23, 브뤼헤)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후 네이션스리그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올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덴마크 'TV2'와 인터뷰를 진행한 올센은 "대표팀 동료들과 경기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 팀의 정신은 정말 놀랍다. 실패하더라도 모두가 나를 지지해준다. 이 팀이라면 안전하게, 또 안심하고 플레이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에릭센은 "모든 것을 종합하더라도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경기를 통제했다. 물론 몇 번의 기회를 주긴 했지만, 프랑스를 상대로 모든 기회를 틀어막기는 불가능하다. 난 우리가 날카로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카스퍼 휼만 감독은 홈 경기장의 분위기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팬들의 응원은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우리가 경기장에서 날아다닐 수 있었던 이유는 팬들의 응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경기 승점 3점을 획득한 덴마크는 승점 12점(4승 2패)을 만들며 조 2위에 자리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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