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B 강등' 랑닉 오스트리아 감독, "한 골만 더 넣었더라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9.26 06: 46

랄프 랑닉(64) 오스트리아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스트리아 대표팀은 2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오스타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 1 6차전 크로아티아와 맞대결을 치러 1-3으로 패배했다.
선제골은 크로아티아가 넣었다. 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는 루카 모드리치는 박스 안으로 진입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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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마르셀 자비처가 크로스를 올렸고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는 절묘한 헤더로 득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전 기세는 크로아티아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24분 마르코 라비야, 후반 27분 데얀 로브렌이 연속 골을 기록했고 오스트리아는 1-3으로 무너졌다.
경기 종료 후 네이션스리그 홈페이지는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랑닉 감독은 "우리에겐 여러 번의 기회가 있었다. 바움가르트너는 득점에 성공했다. 만약 우리가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더라면 우리가 승리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추가 득점 부재에 아쉬움을 전했다.
이 경기 오스트리아의 득점 주인공 바움가르트너는 "유일한 차이점은 우리는 두 번째 득점에 실패했고 크로아티아는 성공했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 조에서 최고의 팀들과 경쟁하는 법을 배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최고의 팀들은 중요한 순간 득점하는 방법을 안다는 점"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한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는 이번 경기 출전으로 104번째 A매치 출장 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오스트리아 최다 출전자가 됐다. 아르나우토비치는 "104번째 경기는 큰 의미가 없다. 100번째 출전 당시에는 행복했다. 그 이후 기록은 나에게 보너스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경기 패배로 승점 4점(1승 1무 4패), 조 최하위에 머문 오스트리아는 네이션스리그B로 강등이 확정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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