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가 프랑스를 2-0으로 제압했다.
덴마크 대표팀은 2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 1 6차전 프랑스와 맞대결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획득한 덴마크는 승점 12점(4승 2패)을 만들며 조 2위에 자리했고 승점 추가에 실패한 프랑스는 승점 5점(1승 2무 3패)을 기록, 조 3위에 머물렀다.
홈팀 덴마크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미켈 담스고르-카스퍼 돌베르-스코프 올센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크리스티안 에릭센-토마스 델라이니가 중원을 구성했다. 요아킴 메흘레-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요아킴 안데르센-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포백을 꾸렸고 카스퍼 슈마이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프랑스는 3-4-1-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킬리안 음바페-올리비에 지루가 공격 조합을 이뤘고 앙투안 그리즈만이 공격 2선에 나섰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오렐리앵 추아메니가 중원을 구성했고 페를랑 멘디-벵자민 파바르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다. 브누와 바디아쉴-윌리엄 살리바-다욧 우파메카노가 백스리를 이뤘고 골키퍼 알퐁스 아레올라가 장갑을 꼈다.
선제골은 덴마크가 뽑아냈다. 전반 34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에릭센이 왼쪽 측면의 담스고르에게 긴 패스를 연결했고 담스고르는 오른발 크로스를 날렸다. 돌베르는 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득점을 만들어냈다.
덴마크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39분 에릭센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박스 정면에 자리하던 올센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추가 득점 없이 2-0으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프랑스는 살리바와 카마빙가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조나탕 클로스, 유수프 포파나를 넣었다.
후반 14분 덴마크는 담스고르와 돌베르를 빼고 라스무스 호이룬, 예스페르 린스트룀을 투입했다. 곧이어 후반 20분 프랑스는 멘디와 지루 대신 아드리앵 트루페르,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투입했다.
프랑스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22분 뒤에서 한 번에 넘어오는 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골키퍼와 일대 일 상황을 맞았고 슈팅을 날렸지만, 슈마이켈이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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