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가 신 포도를 보는 것일까.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5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그가 영입하지 않을 이유를 보여줬다"라고 보도햇다.
나폴리 이적 이후 압도적인 활약으로 유럽의 핫 스타로 떠오른 김민재는 팀을 옮긴지 3개월도 지나지 않아서 재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유력하게 거론된 것은 맨유. 튀르키예 언론이 "맨유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바이아웃을 지불해서라도 김민재를 영입하려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튀르키예발 김민재 맨유 이적설이 돌자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김민재가 해외 구단에 대한 바이아웃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겨울에는 발동하지 않는다고 반박한 상태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 가능성이 사라져서일까. 맨체스터 지역지에서 김민재를 의아한 이유로 평가절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여름에 발동된다. 단 맨유는 그를 영입하기 전에 고민해야 된다"면서 "그는 인터뷰서 자신은 여전히 개선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 본인은 리그 적응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세리에 A서 격돌한 어려운 상대로 AC 밀란 소속의 올리비에 지루를 언급했다. 단 PL에는 그 정도 공격수는 널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김민재가 PL로 온다면 수준급 공격수들로 인해서 고전할 것이다. 특히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다윈 누네즈(리버풀) 같은 선수가 넘쳐난다"고 지적했다.
단 이 매체가 김민재를 평가절하만한 것은 아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김민재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처럼 빠르게 PL에 적응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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