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유니폼, 카타르 WC 나이키 유니폼 중 1위..."원정도 멋져"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9.26 05: 42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유니폼이 전 세계서 인정을 받았다.
영국 '풋티헤드라인'은 25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니폼 랭킹을 선정했다. 한국의 홈 유니폼이 1등, 원정 유니폼이 5등을 차지했다.
나이키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나이키 써클81에서 ‘202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공개 미디어 행사’를 진행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공개된 유니폼을 입고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나서게 된다.
이번 대표팀의 홈 유니폼은 두려운 존재 없이 거침없이 맞서는 도깨비에서 착안해 강렬한 붉은색이 바탕을 이루며 깔끔하고 통일된 느낌을 연출했다.
여기에 호랑이의 줄무늬를 형상화한 물결 무늬 패턴을 어깨 부분에 더해 선수들의 용맹스러운 힘과 기개를 담아낸다. 또한, 상의와 하의가 만나 완성되는 도깨비의 꼬리 그래픽은 열정과 끈질긴 투지를 표현한다.
하늘, 땅, 사람의 조화를 상징하는 한국 전통 문양 삼태극을 재해석한 원정 유니폼은 검은색 배경에 미니멀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한다.
풋티 헤드 라인은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국의 홈 원정 유니폼 중 나이키 스폰서인 유니폼에 대한 순위를 책정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국가 중 나이키 스폰을 지원받는 회사는 한국,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폴란드, 프랑스, 브라질, 카타르, 사우다아라비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호주, 캐나다, 미국이 있다. 
풋티 헤드 라인의 나이키 유니폼 순위 1등은 평점 4.1점을 차지한 한국의 홈 키트였다. 한국의 원정 유니폼도 3.9점으로 5위에 위치했다.
한국과 달리 최악의 평가를 받은 유니폼은 미국이었다. 홈 유니폼이 1.9점, 원정 유니폼이 1.7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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