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415위, 의정부시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총상금 123만 7천570 달러)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정윤성은 25일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예선 이틀째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일본의 모치즈키 신타로(412위)를 2-0(7-5 6-4)으로 꺾었다.
이로써 정윤성은 생애 첫 ATP 투어 단식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정윤성은 본선 1회전에서 세계 74위 권순우(당진시청)를 상대하게 된다.
권순우는 24일 대진 추첨 결과 본선 1회전에서 미국의 브랜던 나카시마(69위)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나카시마가 출전을 철회해 1회전 상대가 정윤성으로 변경됐다.
정윤성과 권순우는 총 3차례 맞붙었는데 정윤성이 2승1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단식 본선에 한국 선수는 권순우와 정윤성, 홍성찬(471위), 남지성(544위·이상 세종시청) 등 4명이 출전한다. 홍성찬은 우치다 가이치(161위, 일본), 남지성은 스티브 존슨(116위, 미국)과 본선 1회전에서 대결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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