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평소대로 임하며 감당해야 한다."
영국 '스포츠 키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리오넬 메시(34, PSG)가 월드컵을 앞두고 몸 관리에 관해 입을 열었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24일 미국 플로리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A매치 평가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메시는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메시는 46번의 터치를 가져가며 패스 성공률 86%를 비롯해 드리블 성공 2회, 총 슈팅 4회, 찬스 메이킹 1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2회, 중장거리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스포츠 키다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TyC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메시는 오는 11월 열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에 임하는 지세를 이야기했다.
메시는 "복잡한 이야기다. 경기는 많고 쉴 시간은 적어졌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평소대로 임하며 감당해야 한다. 월드컵을 생각해 경기 중 몸을 조심하고 과도하게 신경 쓴다면 오히려 결과는 더 나빠질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메시는 "무슨 일이 발생한다면 그럴 운명이었기 때문이다. 일어날 일은 결국에는 일어난다. 신께서 돌보신다면 우리 모두 건강한 모습 그대로 월드컵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오는 11월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월드컵 조별 리그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