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론칭 이후 전세계 최고의 AR(증강현실) 게임으로 자리 잡은 ‘포켓몬고’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사파리존’ 이벤트를 열었다. 나가노 고 라이브 이벤트 매니저는 고양시 선정 이유에 대해 “문화, 역사적 유서가 깊은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나이언틱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의 대표적인 이용자 오프라인 행사 ‘사파리존: 고양’이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 찾았다. ‘꽃의 도시’ 고양에서 ‘사파리존: 고양’은 꽃을 테마로 ‘무스틈니’ ‘플라베베(파란 꽃)’ 등 특별한 포켓몬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다양한 이벤트 존을 구성해 이용자들이 걸어다니며 ‘포켓몬 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지난 23일 인터뷰에서 나가노 고 매니저는 고양시 선정 이유에 대해 “문화적, 역사적으로 굉장히 유서 깊은 곳이라고 생각해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가노 고 매니저는 “나이언틱의 기업 모토 중 하나는 이용자의 지역사회 탐방이다. 고양시가 이에 적합했다. 트레이너들이 현장을 탐방하고, 얼마나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양시 외에 논의되고 있는 한국 도시에 대해서 나가노 고 매니저는 “아직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그래도 나가노 고 매니저는 한국 유저들의 관심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나가노 고 매니저는 “고양시의 많은 협조와 지지를 받았다. 한국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플레이어들이 즐기고 있는지 잘 알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파리존: 고양’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나가노 고 매니저는 “다른 지역, 나라에서 이번 이벤트를 위해 방문하는 이용자들이 있을 것이다. 이에 많은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가노 고 매니저에 따르면 트레이너들이 잡은 포켓몬, 걸은 거리 등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인터뷰를 마치며 나가노 고 매니저는 ‘이용자들 간 연결’을 강조했다. 나가노 고 매니저는 “이번 이벤트는 많은 이용자들과 만나고 연결될 수 있는 기회다. ‘배틀 에리어’ ‘트레이딩 에리어’ 등에서 부끄러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다른 유저들과 소통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