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등극' 대전 이민성 감독, "무조건 2위만 생각하고 있다" [대전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9.25 15: 46

"무조건 2위만 생각하고 있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2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2 41라운드서 경남FC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승점 3점을 추가, 18승 10무 8패 승점 63점으로 FC안양(승점 61점)을 따돌리고 K리그 2 2위로 올라섰다.

대전 이민성 감독은 "선수들이 홈에서 공격적인 축구로 승리했다. 측면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면서 "마사의 경우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선수였다. 적극적으로 볼을 받아서 양질의 패스를 넣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경기 감각이 떨어져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골도 넣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마사의 모습을 다시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2위에 오른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무조건 2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3위를 해서는 안된다. 기회가 왔을 때 끝까지 힘을 내서 2위에 올라가야 한다. 2위를 해서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면 선수들도 자신감을 갖게 된다. 무조건 2위로 시즌을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감독은 "오늘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어느 상대와 맞붙어도 좋은 결과 얻을 것 같다"라면서 "선수들이 소통을 하면서 팀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실점했던 것은 모두 나의 탓인 것 같다. 감독이 안타까워서 오늘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민성 감독은 "이진현은 기복을 보이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11km를 뛰는 선수인데 오늘 고민하지 않고 뛰었다. 앞으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팀에 엄청난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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