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승리할 수 있는 경기 펼쳤다".
경남은 2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2 41라운드서 대전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경남은 승점추가에 실패, 14승 8무 15패 승점 50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경남 설기현 감독은 경기 후 "쉽지 않은 경기였다. 상대가 승리할 수 있는 경기를 펼쳤다. 결정력의 차이가 경기가 힘들게 이어졌다. 초반에 연달아 실점을 내주면서 심리적으로 부담이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설 감독은 "티아고의 무득점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부상이 있어 전반을 끝난 뒤 교체했다. 충분히 중요한 순간에 마무리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설기현 감독은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부담을 가져 전반을 마치고 4명을 교체했다. 0-2가 되면서 위축이 됐고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선수들의 체력과 정신적인 부분에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설상가상 티아고까지 빠지면서 부담이 컸다. 후반에 반전을 만들지 못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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