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등극' 대전, K리그 1 승격 위한 무패행진 [오!쎈대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9.25 15: 24

대전 하나시티즌이 K리그 1 승격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2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2 41라운드서 경남FC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승점 3점을 추가, 18승 10무 8패 승점 63점으로 FC안양(승점 61점)을 따돌리고 K리그 2 2위로 올라섰다.

대전은 최근 원정 3연전을 펼쳤다. 부담스러운 일정에도 대전은 패배가 없었다. 부산과 대결서는 3-1로 승리했고 전남과 대결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또 2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안양 원정서는 1-0으로 승리했다. 3경기서 2승 1무로 승점 7점을 따냈다.
안양전 승리를 선수단에 큰 힘이 됐다. 대전은 안양과 경기서 후반 초반 스로인 상황에서 공민현이 감각적으로 흘려준 공을 이진현이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결승 골을 기록했다. 
그 결과 승리를 거두며 안양 보다 한 경기 덜 펼친 상황에서 승점 2점차로 추격했다.
또 경남을 맞아 대전은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다. 경남은 직전 경기서 상승세의 서울 이랜드에 1-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린 상황. 경남도 이날 경기서 승리가 절실했다. 승점 50점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대결을 이어가고 있었기 때문. 승점 48점의 충남 아산이 맹렬한 추격을 펼치고 있어 경남도 물러설 수 없었다.
하지만 대전은 경남을 맞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맹렬한 공격을 펼치는 경남을 상대로 전반에만 마사가 2골을 몰아쳤다. 특히 2번째 골 상황서는 골키퍼의 펀칭 실수를 마사가 집중력을 갖고 임하면서 골로 만들었다. 그 결과 전반을 2-0으로 리드했다.
반면 경남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심판판정에 대해 설기현 감독이 강하게 항의를 펼치다 옐로카드를 받았다.
정규리그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대전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2위를 차지하면 플레이오프 없이 K리그 1 11위와 승강전을 펼친다. 3위로 떨어진다면 살인적인 일정을 펼친 뒤 K리그 1 10위 팀과 맞붙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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