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리려는 서울 이랜드와 2위 수성에 나선 FC안양이 맞붙는다.
이랜드와 안양은 25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4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이랜드는 9승 15무 11패(승점 42)로 7위에 위치해 있고, 안양은 17승 12무 7패(승점 63)로 2위에 올라 있다.
이랜드는 실낱같은 5위 가능성을 이어가기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하다. 한 경기 더 치른 5위 경남(승점 50), 6위 충남아산(승점 48)과 격차는 각각 8점과 6점에 달한다. 오늘 승리하지 못한다면, 사실상 역전이 어려운 상황.
특히 지난 라운드 경남전 패배가 치명적이었다. 이랜드는 직전까지 4승 1무를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으나 경남과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무릎 꿇고 말았다.
치열한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안양 역시 승리가 필요하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대전(승점 61)이 안양을 바짝 추격해오고 있다.
안양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 14일 선두 광주에 1-2로 패한 이후로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특히 직전 라운드 홈에서 대전에 덜미를 잡힌 것이 뼈아팠다. 2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승리로 반등해야 하는 안양이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홈팀 이랜드는 이동률, 아센호, 츠바사, 김정환, 황태현, 김선민, 채광훈, 김연수, 한용수, 이인재, 윤보상 골키퍼가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까데나시와 박준영, 유정완, 곽성욱, 김원식, 서보민, 김형근이 대기한다.
원정팀 안양은 주현우, 윤준성, 백동규, 정석화, 박종현, 김동진, 박재용, 홍창범, 백성동, 이창용, 정민기 골키퍼가 먼저 잔디를 밟는다. 부상에서 돌아온 아코스티를 비롯해 구대영, 이정빈, 연제민, 김륜도, 유종우, 박성수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finekosh@osen.co.kr